samsib2.tistory.com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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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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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조던 벨포트 지음 / 장지웅 옮김


가난에는 고귀함이 없답니다
나는 지독한 가난과
엄청난 부를 다 경험해 봤고
매번 부자를 선택했어요


책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중에서




2014년 개봉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마틴 스콜 세지 감독의 영화 <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 의 원작 소설입니다.

베스트셀러이고 40여 개국에 18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경제 재테크 100만 유튜버 신사임당님의 추천도서로 또 한 번 화제가 된 책이에요.

1980~90년대 미국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으며 사람들의 욕망과 무지를 이용해서 천문학적으로 돈을 벌어들이며 방탕하게 즐기는 벨포트의 이야기를 아주 상세하게 느낄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 주식을 할 때 한 번쯤 상상해 본 야수의 심장으로 살아보기를 실제로 경험하는 느낌인데요. 단지 주식으로 돈을 번다기보다는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가며 돈을 벌어요. 고객들의 돈에 상당한 수수료를 매겨 회삿돈으로 바꾸고, 또는 새로운 회사를 상장시켜 그 회사의 가치를 과장 광고해 판매하는 등 다양하고 악의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어들입니다.

벨포드는 결국 자금 세탁 혐의로 4년 형을 받았는데 그중  22개월을 교도소에서 복역했고 그 기간에 자신의 경험으로 책을 써서 출소 후에는 작가이자 동기부여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범죄를 저질렀지만 그의 인생 스토리는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매력적이었으며 현재 미국의 금융법이 발전하기까지 어떤 허술한 시절이 있어는 지, 어떤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알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영화와 소설의 차이점


영화는 좀 더 자극적이고 외설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소설은 좀 더 개인적인 영역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상황마다 주인공의 자세하고 솔직한 심정을 묘사했으며 그런 부분이 더 상상력을 자극해서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 많이 압축된 부분이 좀 더 명확하게 나와 있어서 좋았고 책을 쓰고 난 후 조던 벨포트의 현재 삶까지 알 수 있었어요.





솔직히 제가 여자여서 그런지 부자가 된 후 벨포트의 본능이 이끄는 대로 사는 삶이 완벽히 이해되거나 공감되진 않았지만 묘하게 재미는 있더라고요. 책이 상당히 두꺼운데 눈앞에 영화가 상영되는 것처럼 정말 술술 읽혀서 신기했어요.

지금 판에 박힌 삶을 살고 있는 나에게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주고 긍정적인 자극과 원동력을 상기시켜 준거 같아요. 남다른 삶을 사는 사람을 보면 확실히 배울 점은 있더라고요.

절대 배워서는 안 될 점도 있지만 알아서 걸러 좋은 점만 콕콕 건져내야겠죠?! 😉 흥미로운 자극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평범함에 안주하지 마세요.
당신은 대단해져야 합니다


< 조던 벨포트, 옥스퍼드 대학교 강연中 >




*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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