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정말 뜨거운 국내 주식 카카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뜨겁다는 표현이 안 어울릴 수도 있겠네요. 차갑게 얼어버린 주식이랄까... (개미 주주의 슬픈 눈물 한 방울😥)
대표를 포함한 카카오페이 경영진 8명이 지난달 10일 44 만 993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증시에 매우 악영향을 미쳐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로 생긴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불신은 그룹 전반에 영향을 미쳐, 카카오 그룹 시총을 일주일 만에 11조 원가량 증발 시켰습니다.
이에 사내 간담회를 열고 주식 매각과 관련해 공개 사과를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이 과연 저가 매수 타이밍일까?
년간 카카오의 주가를 보면 상당히 낮은 섹션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 더 떨어질것이다 또는 지금이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는 이야기도 종종 들려오고 있어요.
그런데 저널리스트들도 카카오 반등에 대한 의견은 아직 조심스러운 듯 보입니다. 이미 PER과 PBR 비율이 전통적인 벨류에이션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이기 때문에 기존의 방법으로 주가를 판단하기 어렵고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한 만큼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요.
앞으로의 불안 요소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로 알려진 알리페이는 사업 초기부터 전략적 투자자로 많은 부분은 협업했고 장기적 파트너십을 맺어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중국 시진핑 주석이 3연임 도전을 앞두고 모두 잘 살자는 '공동부유 정책'을 펼치면서 텐센트나 알리바바 같은 빅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단속과 압박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알리페이가 사업을 압축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일부 처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정말 간담이 서늘해지는 상상인데요. 대주주가 한 번에 주식을 매각해서 주가가 폭락하는 사건을 경험해 보니 이런 생각까지 드는 건가 싶긴 합니다. 해당 사항은 확실히 정해진 바는 없으니 그냥 참고 정도만 하셨으면 좋겠네요.
카카오 성장률
그래도 카카오가 돈 잘 버는 기업, 성장하는 기업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2021년 한해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하면서 전년대비 30%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그리고 내수 시장을 겨냥하는 회사라서 성장에 대한 한계를 지적하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해외시장도 조금씩 확장하고 있어요. 바로 글로벌 콘텐츠 부분인데요. 카카오 웹툰이 글로벌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 동남아 등 신규 시장의 성장을 기대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현재 호재보다는 악재가 더 많이 들려오는 상황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래도 성장 여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13층에 사람 있어요.
17층에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일단 13층 (매매가 13만 원)에 거주 중이에요. 언젠가 지금을 생각하면 웃으며 카카오 호재를 전할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자손에게 물려줄 때쯤이면 13만 원을 넘지 않을까 기대해 보며.. 삼십이는 물러나 봅니다. 😭(투자는 개인 선택이고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LG 에너지 솔루션 공모주 매도, 엔솔 청약 수익 (5) | 2022.01.28 |
|---|---|
| 테슬라 주가 급등 이유, 전망과 투자 수익 (13) | 2022.01.06 |
| 미국 주식 분기 배당주 추천 : 코카콜라 배당금 (5) | 2022.01.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