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ib2.tistory.com '용서' 태그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용서

너무 대단할 필요 없고,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다 요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사람마다 살아오며나름의 깨달음이 있고,나름의 생각 흐름이 있다.단지 그걸 말로 꺼내지 않을 뿐.​​나도 그렇다.어릴 땐 약점 보이는 걸 싫어했다.사람들이 겉으로는 위로해도속으론 판단하거나,나중에 불리할 때 꺼내 쓸 수도 있다고 느꼈다.​그래서 조심했고,혼자 끙끙 앓았고,누군가에게 털어놓기까지 오래 걸렸다.​​​그런데 나이가 들며 점점 생각이 바뀌더라.​“그래서 뭐?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말하고 나니까 마음이 좀 가벼운데?”“오히려 조언도 들을 수 있고, 나도 돌아보게 되네.”그렇게 손해보다 득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이걸 깨닫고 나서,사람을 보는 눈도 달라졌다.​예전엔 좀 단정적으로 봤다면,지금은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이 든다.​“이 사람도,말하진 않았지만 뭔.. 더보기
실수는 나쁘지 않다. 무너지지 않기만 하면 된다. 사람들이 자주 말한다.“실수하면 안 돼.”“이번에도 잘 못하면 어떡하지?”그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나는 좀 다르게 생각한다.​실수는 안 하고 싶지만,실수는 해도 괜찮다.내가 진짜로 무서운 건‘실수’가 아니라, ‘무너지는 거’다.​​​나는 실수하는 걸 싫어해서 꽤 노력하는 편이다.시뮬레이션도 돌리고, 분석도 해보고,때론 그게 과해서 실행이 늦어질 때도 있다.​그래도 난 그게 나를 위한 장치라고 생각한다.최대한 피하고 싶으니까.​​그런데도 실수는 한다.완벽할 수 없으니까.​근데 웃긴 게 뭐냐면,실수한 나를 욕하진 않는다.​오히려 그 안에서 “잘한 부분”을 찾아서나한테 말해준다.“야 그래도 이건 진짜 괜찮았어.”“이번엔 이거 알아냈잖아.”그렇게 해서내 마음을 지킨다.​​​그리고 다시 생각한다.“왜 실수했을까..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