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뮤니티에서 꽤 인상 깊은 글을 봤어요. 생일선물로 명품 가방을 받았는데 그걸 보여줬더니, 친구가 면전에서 “너 아줌마 된 것 같다”고 말한 사연이었어요.
저였으면 조금은 속상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결국 중요한 건 ‘내가 좋으면 그만’이라는 마음가짐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해서 글을 적어봤어요.

글쓴이는 20대 후반으로 남편에게 샤* 클래식 라지를 선물로 받았대요. 남편 능력이 상당한거 같은데요. 친구들 모인 자리에서 보여달라는 친구들의 말에 가방을 보여줬다고 해요. 그런데 그중에서 정말 친한 친구 한 명이 “우리 나이에 너무 올드하다”, “1700만원 주고 저건 좀 아닌 것 같다”, “너 아줌마 된 거 같다”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그땐 웃어넘겼지만 시간이 지나고 자꾸 생각난다고 한다. 그 글을 읽으면서 나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정말 의미 있는 물건이라면, 그 가치는 디자인이나 유행보다 ‘그 물건이 소중하다는 감정’에서 오는 게 아닐까?
나도 가끔 내 취향이나 선택을 누가 평가하면 괜히 움츠러들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게 질투든 솔직함이든, 결국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굳이 저 말을 해야 하나’라는 댓글은 특히 공감됐어요. 우리는 살면서 종종 어떤 말은 사실이라도 입 밖에 내지 않는 게 낫다는 걸 체감하곤 하니까요. 그게 배려이기도 하고, 관계를 지키는 기술이기도 하잖아요. 친하다고 해서 아무 말이나 다 해도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어른이 되면서 더 알게 되는거 같아요.
또, 누군가의 자랑과 누군가의 질투가 부딪힐 때, 이런 장면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해요. 자랑은 원래 “인정받고 싶은 감정”이고, 질투는 “비교하면서 느끼는 부족함”인데, 이게 맞부딪히면 상처만 남죠. 모두가 조심하지 않으면, 누구든 쉽게 ‘피곤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친구랑 같은 가방 메고 만날 일 없다, 아싸’라고 유쾌하게 넘길 수 있다면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괜찮겠네요.
결국 이 이야기의 본질은, ‘말’보다는 ‘관계의 균열’ 아닐까요. 말은 계기일 뿐, 그 말이 왜 상처가 되었는지를 들여다보면 관계에서의 감정, 기대, 서운함이 얽혀 있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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